2013년 1월 27일 일요일

뱅쇼라는 음료..

무진장 추운 날이 다시 왔습니다. 어느 커피집에 들어갔다가 있길래 시켜보았는데 따뜻하고 약간의 알콜 기운도 있고 좋더군요..


2013년 1월 20일 일요일

포근한데 흐린 날이었습니다.

날은 포근한데 한강을 보니 유빙이 아직 있네요..
테크노마트에 영화보러 갔다가 야외 테라스에서..




2013년 1월 19일 토요일

창덕궁 후원에 가봤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창경궁 사진을 올렸었는데, 그 날 창덕궁까지 갔습니다. 창경궁과 창덕궁은 서로 연결되어 있긴 한데 입장료는 따로 받아요. 창덕궁이 입장료가 3000원이더군요. 근데 올리는 사진은 창덕궁 후원 사진입니다. 평소에도 일정 숫자의 관객만 받으며 보존하는 구역이에요. 여기는 또 따로 예약관람료는 냅니다.

안내해주시는 분이 '우리나라의 건축은 중국이나 일본과는 다르게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으려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시며 '단지 잠시 빌려서 볼 뿐'이라고 하시더군요. 어떻게든 개발하겠다고 파헤쳐서 인위적인 조형물들 얹어놓는 일반적인 건축이나 조경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지요.

저는 이 곳에 처음 들어가봤는데, 이번엔 그냥 온 김에 들어간 거지만 다음에 봄이나 가을에 작정하고 한 번 더 와야지하는 맘에 들게 만드는 아름다운 곳이에요. 계곡 곳곳에 정자가 위치하고 있는데, 왕과 왕족이 사용한 공간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소박한 느낌이 들어서 더 좋다고 느껴집니다.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창경궁..

매섭게 추웠던 날이 좀 포근해지자 돌아다니겠다 맘먹고 나선 일요일이었습니다. 일단 국물이 생각나서 눈에 보이는 곳에 들어가 이런 거 하나 먹고요..
목표는 딱히 없었고 적당한 바람 맞으며 돌아다니자고 생각했는데 어쩌다 창경궁에 들어갔어요. 눈이 막 쌓였을 때 왔으면 좋았겠지만 뭐 어떻습니까..
봄이나 가을에 오면 더 좋았겠지만 또 뭐 어떻습니까..ㅎㅎ
경복궁도 있고 덕수궁도 있고 경희궁도 있지만 제 생각엔 종묘에서 창덕궁-창경궁으로 이어지는 이 곳이 제일 예쁜 것 같습니다.











당췌 빨간색이나 보라색은 디카에선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이러다 천 원내고 들어온 창경궁을 지나 삼천원에 후원예약관람 오천원을 더 내고 창덕궁으로 넘어갑니다..(정작 마지막 후원관람 쫓아가느라 창덕궁은 보지도 못했어요..여튼 후원 사진은 다음 포스트에 올립니다.)

2013년 1월 5일 토요일

고양이 발자국

요즘 날씨가 연일 많이 춥습니다. 27년만의 추위라고 하니 가만..27년전 겨울이 어땠드라..제가 십대 때의 날씨라는 건데 그땐 뭐 철없이 뛰어다닐 때라서 얼마나 추웠는지 기억이 안나요..

아침에 나가다가 며칠 전 내렸다가 녹지 않고 먼지가 꼬질꼬질 얹힌 눈에 찍힌 고양이 발자국을 보았습니다. 추운 날에 밤에 먹이활동을 하러 돌아다닌 흔적이겠지요. 전 고양이를 키우진 않습니다만, 겨울에 길고양이들이 반 정도가 죽는다는데,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