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9일 토요일

창덕궁 후원에 가봤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창경궁 사진을 올렸었는데, 그 날 창덕궁까지 갔습니다. 창경궁과 창덕궁은 서로 연결되어 있긴 한데 입장료는 따로 받아요. 창덕궁이 입장료가 3000원이더군요. 근데 올리는 사진은 창덕궁 후원 사진입니다. 평소에도 일정 숫자의 관객만 받으며 보존하는 구역이에요. 여기는 또 따로 예약관람료는 냅니다.

안내해주시는 분이 '우리나라의 건축은 중국이나 일본과는 다르게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으려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시며 '단지 잠시 빌려서 볼 뿐'이라고 하시더군요. 어떻게든 개발하겠다고 파헤쳐서 인위적인 조형물들 얹어놓는 일반적인 건축이나 조경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지요.

저는 이 곳에 처음 들어가봤는데, 이번엔 그냥 온 김에 들어간 거지만 다음에 봄이나 가을에 작정하고 한 번 더 와야지하는 맘에 들게 만드는 아름다운 곳이에요. 계곡 곳곳에 정자가 위치하고 있는데, 왕과 왕족이 사용한 공간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소박한 느낌이 들어서 더 좋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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