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7일 월요일

안녕 DP2M..

1년 조금 넘는 동안 썼던 디피를 내놔서 팔았습니다.

배터리 별로고 고감도는 꿈도 못꾸는 카메라지만 중형카메라에 버금가는 화질로 다 용서된다는 카메라인데요..가격도 새 제품이 많이 싸져서 화질을 찾는 사람한테 가성비로는 대적할 카메라가 없지요.

바꾼 이유는 다소 충동적인데, 산에 갔을 때랑 제주 가서 오름에 올랐을 때 날씨를 버텨주지 못하는 배터리와 표준화각때문입니다. 좀더 버티고 좀더 넓은 것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고민하느니 지르고 맘에 안들면 내치지 뭐하는 생각으로 다른 카메라를 중고로 업어왔는데, 그냥저냥 괜찮은 거 같아서 디피를 팔기로 했습니다. (두 개를 다 갖고 있고 싶지만 뭐 그렇게 매니악한 사람도 아니고, 하나도 벅찬지라..ㅎㅎ)

여튼, 지난 동안 소중한 사진을 많이 남겨준 카메라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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